[여의도1번지] 與, 단일후보 오늘 발표…吳·安 '최종 담판' 주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벼랑 끝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 실무 협상팀이 유·무선 혼합비율, 문항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후보들의 담판 협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부터 조사가 시작돼야 하지 않습니까? 합의가 늦어지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을 넘어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28일까지 협상이 이어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대통합을 위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왜 지금 합당 얘기를 하냐며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여론조사를 앞둔 승부수로 보십니까, 무리수라고 보십니까?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 후보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관련해 내부 증언이 나온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결과도 오늘 발표됩니다. 범야권 후보들과 달리, 단일화 과정이 조용한 편이어서 주목을 덜 받고 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가 오늘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사건 왜곡과 2차 가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선거가 치러진 이유를 되물었습니다. 피해자의 의도와 달리 선거를 앞두고 정쟁거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여야가 뜻을 모으긴 했지만, 속내는 다릅니다. 여권은 조사 대상을 야권까지 확대해 쏠린 시선을 분산시키겠다는 노림수로 보이고요. 야권은 정면 돌파와 함께 부동산 이슈를 재보선에 이어 대선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여야의 기 싸움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특검과 국정조사, 부동산 전수조사를 두고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입장차만 확인했는데요. 특검과 전수조사, 국정조사 여파를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여야 모두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는 비유까지 나옵니다?
여권에선 재·보궐 후보 전수조사도 요구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산을 찾아 엘시티 의혹 관련 특검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고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범계 법무장관이 오늘 한명숙 전 총리 재판 관련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여부를 결정했습니다. 대검이 무혐의 처분한 사건인데, 박 장관이 수사 지휘에 나선다면 법무부와 검찰이 다시 갈등 국면으로 접어들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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